[미디어펜=석명 기자]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팀 현대건설이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하고 잔류시켰다.

현대건설 구단은 14일 "2023~2024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은 정지윤과 계약기간 3년, 총액 16억5000만원에 계약했다"며 "이로써 정지윤은 현대건설과의 동행 기간을 6시즌에서 9시즌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과 FA 계약을 하고 잔류한 정지윤. /사진=현대건설 배구단 SNS


지난 2018~2019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정지윤은 이번에 첫 FA 자격을 얻어 현대건설 잔류를 선택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미들 블로커 나현수와도 3년 총 3억6000만원에 FA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은 정지윤과 나현수 두 내부 FA 단속에 성공하며 기존 전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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