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사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 안 돼”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을 추진하기로 한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 4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검찰독재 조기종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그러면서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원내 제3당 대표인 자신과도 만남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회동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이 대표와 4분간 통화하며 다음주 만남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의 제안에 이 대표가 즉각 화답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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