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지현우의 관계가 발각될 위기에 놓인다.

20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9회에서는 PD 고필승(지현우 분)이 '톱배우' 박도라(임수향 분)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지난 방송에서 도라는 필승이 첫사랑 대충과 동일 인물임을 알게 됐고, 15년 만에 만난 그를 보곤 반가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서로의 관계를 비밀로 유지했고, 돌발상황으로 단둘이 무인도에 남게 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차 가까워졌다. 특히 도라와 필승의 키스 1초 전 눈맞춤 엔딩이 설렘을 유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직진멜로' 드라마 촬영장에서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진 도라와 필승의 모습이 담겨 있다. 쓰러진 필승을 바라보는 도라의 놀란 얼굴까지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먼저 필승의 정체를 알게 된 도라는 자신도 모르게 그를 계속 의식하기 시작한다. 첫사랑의 마음이 남아 있는 것인지, 필승을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반면 필승은 그녀를 모르쇠로 일관한다.

도라는 필승을 향한 감정에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다 촬영 도중 발생한 사고로 필승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두 사람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다. 돌에 머리를 맞댄 채 눈을 감고 있는 필승의 모습에 충격받은 도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 상황으로 인해 도라와 필승은 촬영장 내에서 관계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

한시도 조용할 날 없는 도라와 필승의 촬영 현장은 오늘(20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미녀와 순정남' 9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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