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현경과 정윤지, 최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이뤄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박현경은 20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4타를 줄였다. 정윤지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최은우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선 박현경, 정윤지, 최은우(왼쪽부터).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이들 세 명은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7위였던 박현경은 순위를 6계단 끌어올렸고, 정윤지는 공동 3위에서 2계단 올라섰다. 최은우는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지켰다.

통산 4승을 올린 박현경은 5번째 우승을, 정윤지는 2022년 E1 채리티 오픈 이후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최은우는 대회 2연패 및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루키 유현조와 이정민, 한지원이 나란히 합계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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