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 13.8%, ROA 1.10%…주당 105원 분기배당 결정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지배지분기준 17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6.0%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 JB금융지주는 올 1분기 지배지분기준 17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6.0%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사진=JB금융지주 제공


계열사들도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펼쳐 양호한 실적을 구현했다. JB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563억원, 7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은행부문과 달리 비은행부문의 실적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565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 또 JB자산운용은 20억원의 순이익을, JB인베스트먼트는 4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71억원을 거뒀다.

JB금융의 주요 수익성지표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 총자산이익률(ROA)은 1.10%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이어갔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개선된 37.3%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사상 최저치다. 보통주자본비율 잠정치는 12.25%를 거둬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한편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지방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JB금융지주는 향후에도 주주환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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