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612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612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발표한 총 156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 938억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을 포함한 625억원 규모의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출연으로 중‧저신용자에서 연체 및 연체 우려 차주까지 아우르는 민생금융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한 서민금융시장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 이후 이사회 등 내부 의결 절차를 거쳐 신속한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을 제외한 95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대해서도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계층에 사각지대 없는 폭 넓은 민생지원을 실시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을 이어가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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