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미아점 '바비 패밀리 세일& 플레이 월드 전시회'
뷰티존·키즈 아카데미 등 체험공간 테마 '눈길'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지난 반세기 동안 소녀뿐만 아니라 성인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난감이 있다. 바로 마텔사의 '바비인형'이다.

한채영·김사랑·유이·설현 등 키 크고 늘씬한 연예인들은 '바비인형'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아름다운 여성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된 것이다.

▲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오는 9일까지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사파이어홀에서 '바비 패밀리 세일& 플레이 월드 전시회'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이처럼 모든 여성들의 로망인 '바비인형'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현대백화점에서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오는 9일까지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사파이어홀에서 '바비 패밀리 세일& 플레이 월드 전시회'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에 마련된 약 300평 규모의 전시장에서는 희소 가치가 높은 바비인형 컬렉터 전시와 함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바비 뷰티존과 포토존, 바비 키즈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바비 뷰티존은 바비인형을 테마로 제작된 의류, 소품 등으로 어린이가 직접 착용해 '바비인형'으로 변신할 수 있다.

바비 키즈 아케데미는 다양한 바비의 직업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바비는 패션모델이라는 첫 직업을 시작으로 의사, 우주비행사, 간호사, 학교 선생님 등 무려 130가지 이상의 직업을 가졌다.

마텔 사는 바비 탄생 50주년을 넘기고 2010년 처음으로 전 세계 소녀들에게 바비의 다음 직업을 고를 기회를 줬다. 건축가와 컴퓨터 엔지니어, 환경운동가, 뉴스 앵커, 외과 의사 등 직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

투표 결과 컴퓨터 엔지니어와 뉴스 앵커를 지지하는 이들이 많아 125번째 직업은 뉴스 앵커, 126번째 직업은 컴퓨터 엔지니어가 됐다.

바비의 몇가지 직업을 경험해 볼수 있는 '바비 키즈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시간대별(오후 1시~6시) 15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 바비 인형 전시를 통해 어린이는 직접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엄마는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바비인형으로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체험 공간과 더불어 다양한 마텔사의 디즈니, 피셔프라이스, 폴리포켓 등 6개 프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패밀리 세일도 실시된다.

주요 제품 판매가로는 바비 핑크리조트 3만5000원(정상가 9만9800원), 디즈니 겨울왕국 미니돌 썰매 1만7000원(정상가 5만7300원), 폴리포켓 바캉스 플레이 세트가 1만5000원(정상가 4만9800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