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제휴…"혁신투자 허브 발돋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비상장주식 관련 시세 정보 제공에 나선다.

   
▲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비상장주식 관련 시세 정보 제공에 나선다./사진=케이뱅크 제공


케뱅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제휴해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은행권에서 비상장주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케뱅이 처음이다.

비상장주식 시세조회에서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는 케뱅 등 6900여개(일반투자자 거래종목 36개, 전문투자자 거래종목 6900여개) 비상장주식의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심종목을 등록하면 해당 종목의 1~3개월간 거래 시세와 전일 최고가·최저가, 직전 1년간 최고가·최저가, 예상 시가총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종목 알림받기' 기능을 이용하면, 관심종목 중 시세 등락이 큰 종목에 대해 매일 오전 10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종목차트에서는 주요 비상장주식을 조회수, 기준가, 예상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최대 100까지 정렬해 보여줘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신규 상장이 임박한 비상장주식은 '공모주 메이트'와 연계해 종목 상세화면에서 청약 일정도 조회할 수 있다. 공모주 메이트는 청약 일정과 청약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다만 비상장주식을 실제 거래하기 위해서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으로 별도 진입해 거래해야 한다.

케뱅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의 관심이 큰 비상장주식의 시세를 케이뱅크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투자 관련 서비스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혁신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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