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마약 투여, 세금 체납 등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복귀한다.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다음 달 18~1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사진=더팩트


이 행사는 한국과 일본 시민의 교류 확대 및 우호 증진을 위해 개최된다. 인기 가수 공연과 문화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포스터 속 가수 라인업에는 박유천이 포함돼 있다. 그는 축제 첫날인 5월 18일 한류 가수를 대표해 피날레 무대를 선보인다.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으나, 거짓임이 들통나 논란이 됐다. 이후 그는 연예계 은퇴를 번복하고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 해 12월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9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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