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하락하며 전날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13p(1.76%) 하락한 2628.62에 거래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87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8억원, 5390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26%), 제조업(-2.27%), 기계(-2.0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보험(1.14%), 음식료업(0.49%)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기아(0.34%)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2.93%), SK하이닉스(-5.12%), LG에너지솔루션(-3.25%), 삼성바이오로직스(-1.27%), 삼성전자우(-1.99%), 현대차(-0.99%), 셀트리온(-1.17%), POSCO홀딩스(-0.88%), NAVER(-0.54%)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361개, 하락종목은 491개를 기록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469만주, 거래액은 8조727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97p(1.04%) 내린 853.26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1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8억원, 64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2%대 올랐고 건설,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는 소폭 올랐다. 반면 일반전기전자는 3%대 내렸고 의료·정밀기기는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4.55%), HLB(1.01%), 엔켐(2.36%)만이 올랐다. 

금일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7억9740만주, 거래액은 7조889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5.80원 오른 1375.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