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현대차가 자사 승용 전기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픽업앤충전은 차량을 픽업해 충전과 자동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 뒤 차량을 인도하는 서비스다.

   
▲ 현대차가 자사 승용 전기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사진=현대차 제공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서울 지역에 한정해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이달부터 부산과 대구, 울산, 광주, 인천, 대전 등 6개 광역시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각 광역시에서 3개월씩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해 수요를 파악한 뒤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모두 5개 타임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마이현대' 앱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 차량 위치, 디지털 키를 활용한 비대면 여부 등을 선택한 뒤 픽업·탁송 비용 2만 원을 결제하면 신청된다. 

고객의 신청이 접수되면 담당 기사는 차량을 픽업해 최대 80%까지 충전해 인도해 준다. 추가로 5000원을 결제하면 자동 세차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객은 마이현대 앱을 통해 충전량과 주행가능 거리, 충전기 연결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 서비스의 확대 운영을 기념해 시범운영 기간 매일 최대 5명에게 픽업·탁송과 자동 세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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