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에어부산이 올해 첫 신규 취항지인 필리핀 보홀 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1일 저녁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두성국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보홀 노선의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만석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첫 운항편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며 "이번 행사는 최근 개관해 에어부산이 주력으로 운영 중인 신축 터미널에서 진행돼 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부산~보홀'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어부산 제


에어부산의 부산~보홀 항공편은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9시 30분 출발해 현지 공항에 다음날 오전 0시 50분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새벽 1시 45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전 7시 5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극성수기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항 횟수를 주 3회 추가로 늘려 매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필리핀 보홀은 인기 휴양지 세부와 인접한 지역으로 두 도시 간 연계 일정으로도 여행이 가능하다"며 "이용객들이 여행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수요를 고려한 노선 확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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