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금호타이어가 북미 러버뉴스에서 선정한 '2024년 일하기 좋은 기업'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일하기 좋은 기업' 조사는 인적 자원 관리 기관인 '워크포스 리소스 그룹'을 통해 북미(미국&캐나다)에 위치한 고무 생산 및 가공 등 관련 업체(15명 이상의 근로자 보유) 약 1000여개 기업 중 9개의 기업을 선정한다. 

해당 평가는 참여 기업의 직장 내 문화와 정책, 관행 등 환경적인 요소와 직원 개개인이 기업의 측면에서 직접 느낀 경험 및 태도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종합적으로 점수를 내어 자격을 갖춘 조직을 뽑는다.

해당 조사를 주관한 러버뉴스는 타이어를 포함한 전체 고무 산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업계 언론 매체인 유러피언 고무 저널, 플라스틱 뉴스, 타이어 비즈니스와 함께 북미 고무 산업 내 이슈를 다루는 유력 언론 매체다.

   
▲ 금호타이어 'KATC', 일하기 좋은 기업 2년 연속 선정./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일하기 좋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금호타이어의 북미기술연구소 ‘KATC'는 1990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Akron)에 설립됐으며, 미국시장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장동향과 신기술에 대한 정보 입수 및 분석을 통해 북미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외 영업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리차드 쿠나 KATC 소장은 "금호타이어의 KATC가 2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사람 중심의 회사'라는 가치관을 중심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동기부여 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투자하는 금호타이어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 본부장은 "KATC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일하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대표적인 곳으로, 자동차 기술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력의 산실인 KATC가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우수 인재 확보 및 양성에 더 힘쓸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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