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2680선으로 밀렸다.

   
▲ 2일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2680선으로 밀렸다./사진=김상문 기자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41포인트(-0.31%) 하락한 2683.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3.02포인트(-0.48%) 떨어진 2679.04로 개장한 이후 장중 내내 약보합권에서 맴돌았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4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416억원, 외국인은 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또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내린 1375.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진행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경제지표 발표, 제롬 파월 의장 연설 등의 이슈를 소화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65%), 기아(1.36%), NAVER(2.39%), 삼성SDI(2.19%) 등이 올랐고 반면 SK하이닉스(-0.34%),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차(-0.80%), 셀트리온(-0.79%), POSCO홀딩스(-1.48%)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중국 경기확장 기대로 강세를 보인 F&F(6.22%)가 포함된 섬유의복(2.50%) 수익률이 두드러진 가운데 음식료품(0.95%), 종이목재(1.25%)도 상승했다. 반면 밸류업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 보험(-2.91%), 금융업(-2.06%), 증권(-1.48%)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5포인트(-0.17%) 내린 867.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9억원, 15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99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9027억원, 7조7676억원으로 모두 10조원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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