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임상 개시에 따른 연구개발비 지출 영향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01억 원으로 3.7% 늘었으나 순이익은 17억 원으로 81% 줄었다. 회사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DA-4505' 등에 대한 신규 임상 개시로 연구개발(R&D) 비용이 전년 대비 59억 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 R&D 비용은 262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9% 늘었다.

매출을 보면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이 0.6% 증가한 1016억 원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매출이 2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다. 다만 처방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은 감소했다.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6.6% 늘어난 2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캄보디아에서 캔박카스 해외 매출이 53.5% 늘어난 198억 원을 기록했다.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해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5억 원으로 분석됐다. 반면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해외 매출은 같은 기간 66.2% 줄어 12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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