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관 '풀체인지급' 변화
'스포츠' 단일 트림…6120만원
[미디어펜=김연지 기자]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뉴 XT4'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한국 시장에 데뷔한 XT4는 출시 이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균형있는 퍼포먼스 등을 바탕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뉴 XT4'는 한층 정제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에 새로운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추가해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을 거쳤다.

   
▲ 캐딜락 뉴XT4./사진=캐딜락 제공

 
'뉴 XT4' 디자인은 캐딜락이 추구해온 '영 아메리칸 럭셔리' 요소가 적극 활용됐다. 차량의 전면부에는 캐딜락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쉐브론'을 재해석한 파라매트릭 패턴 그릴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날렵하게 정돈된 수직형 시그니쳐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와 헤드램프가 더욱 세련된 첫 인상을 완성한다.

XT4 특유의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 및 외관 디자인 비율은 유지하면서 차체 측면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다크 하이 글로시 소재와 다크 루프레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20인치 알로이 휠 등이 '뉴 XT4'만의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강화한다.

인테리어는 차세대 캐딜락 디자인 요소의 근간이 된 브랜드의 첫 전기차 '리릭'에서 영감을 받아 완전히 새롭고 진일보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하나로 통합된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는 '뉴 XT4'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로 주변을 둘러싼 알루미늄 가니시와 앰비언트 라이트의 조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뉴 XT4'는 내부 공간 특징에 맞춰 최적화된 AKG Studio 14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을 탑재, 14개의 스피커를 활용한 폭 넓은 레인지의 오디오 모드 설정이 가능해 모든 탑승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

   
▲ 캐딜락 뉴XT4 실내./사진=캐딜락 제공


강화된 '액티브 세이프티 패키지'에는 향상된 전·후방 자동 긴급제동, 후방 보행자 경고, 향상된 차선 이탈 방지 및 차선 유지 보조, 차간 거리를 섬세하게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적으로 적용되었으며 자동 긴급제동, 전·측면 보행자 및 자전거 통행 경고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외에도 동급 유일하게 1열 운전석 및 조수석 마사지 시트는가 적용됐으며, 에어 이오나이저(Air Ionizer),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뉴 XT4'는 최고출력 238 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하는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자동 9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특정 주행 상황에서 일부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기존모델 대비 향상된 도심 연비(8.8 → 9.3km/L) 및 복합 연비(10.0 → 10.3km/L)를 달성했다.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뉴 XT4'의 국내 판매 가격은 6120만 원이며 6월 초 차량 인도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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