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채널 배송 혁신에 물류서비스 고도화 발맞춰
[미디어펜=성동규 기자]한진은 증가하는 국내 택배 물량을 대비해 올 초 하루 120만 박스 처리가 가능한 대전메가허브터미널을 가동하고 허브앤스포크 배송체계 강화해 특화배송 시대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 한진이 대전메가허브터미널을 건립 및 가동하고 허브앤스포크 배송체계를 강화했다./사진=한진 제


한진은 네이버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와 연계한 배송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전국 지역 대상 '도착보장'에 더해 지난 2월부터는 주말배송도 기존 토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확대하는 '일요배송'에 돌입했다.

현재 NFA 산하 총 3개사의 라스트마일 배송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물량은 1년 반 사이 세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24시에 주문을 마감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 네이버도착보장의 가장 기본 형태다. 배송 완료율이 99%에 달할 정도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네이버 '일요배송'의 경우 토요일 22시 이전에 주문 마감된 건에 대해 익일인 일요일에 배송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현재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경기도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내외 상품에 대해 당일배송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직구 당일배송 권역을 지속 확대함과 동시에 국내에선 NFA 당일배송을 3분기 중 구현할 계획이다.

이는 당일 오전 11시에 주문 마감된 물량에 대해 같은 날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도착하도록 하는 것으로 고객들이 주말을 포함해 편안한 당일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한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쇼핑 니즈 다양화로 유통채널 역시도 빠른 변화가 일고 있다"며 "한진도 고객사의 니즈에 발맞추어 더욱 안전하고 빠른 배송을 위해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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