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외교부는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이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시라그 파리크 미국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과 만나 양국 우주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 외교부 로고./사진=외교부 제공.


양측은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에 한국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에 미국 위치정보시스템(GPS) 호환 및 상호 운용성 보장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김 조정관은 “한미 우주 협력이 동맹 차원으로 격상돼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차기(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를 계기로 양국 간 민간·상업 분야 우주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파리크 사무총장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한국이 미국에게 좋은 파트너국으로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