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본머스를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이어 열린 경기에서 2위 맨체스터 시티도 이겨 아스날의 1위는 여전히 불안하다. 

아스날은 4일 밤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36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 아스날이 본머스를 꺾고 선두를 지켰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경쟁은 끝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아스날 SNS


아스날은 전반 막판 카이 하베르츠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부카요 사카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에는 25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추가골, 추가시간 데클란 라이스의 쐐기골이 터져나왔다.

이 경기 승리로 아스날은 리그 4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83(26승 5무 5패)이 돼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5일 새벽 1시 30분부터 열린 맨시티-울버햄튼 경기에서 맨시티가 이겨 아스날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맨시티가 6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82(25승 7무 3패)로 아스날을 계속 1점 차로 추격했다. 더군다나 맨시티는 아스날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이다.

이제 아스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과 2경기만 남겨뒀다. 맨시티는 풀럼, 토트넘, 웨스트햄과 3경기를 남겨뒀다. 아스날과 맨시티의 우승 경쟁은 끝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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