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차화연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5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4회에서는 백미자(차화연 분)와 공진단(고윤 분)이 박도라(임수향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은밀한 작전을 펼친다.

   
▲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제공


앞서 도라는 미자로 인해 고필승(지현우 분)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필승과 잠시 이별했다. 하지만 김선영(윤유선 분)의 허락 아래 교제를 이어갔다. 

한편 미자는 도라와 진단이 잘 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그와 관계를 정리했다. 하지만 진단이 뒤에서 도라의 연예계 생활을 훼방놓기 시작했고 모든 상황을 파악한 미자는 진단을 찾아가 한 번만 봐달라며 처절하게 애원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도라와 미자, 그리고 진단의 아찔한 상황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세 사람의 모습이 마치 폭풍 전야와 같은 긴장감을 형성한다.

미자는 도라의 마음을 설득해보기 위해 진단과 손을 잡는다. 의문의 한 장소로 도라를 데려간 미자는 딸이 말을 걸어도 아무렇지 않은 척 시선을 회피하고 있어 무언가 일을 꾸미고 있음을 직감케 한다.

또 다른 스틸 속 단둘이 남아 있는 도라와 진단의 위기일발 대치가 포착됐다. 스틸만으로도 숨 막히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진단의 손아귀를 벗어나려는 도라의 모습은 불안감을 더한다. 

도라는 진단의 돌발 행동에 심각한 표정을 드리우고 진단은 도라를 내려다보며 서늘한 눈빛을 보내고 있어 대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특히 이 사건 이후 도라는 엄마 미자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다. 두 사람의 모녀 관계 향방 또한 어떻게 흘러갈지 역대급 긴장감을 자아내는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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