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9위로 떨어진 한화 이글스가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 조정을 했다.

한화는 경기가 없던 6일 투수 이태양과 외야수 이진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둘을 대신해 1군 콜업할 선수들은 7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발표할 예정이다.

   
▲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이태양. /사진=한화 이글스 SNS


베테랑 투수 이태양은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에 많이 못미치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이석증 증세로 고생하며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다. 지난달 2군에 다녀오기도 했으나 구위 회복을 못하고 다시 1군 전력에서 빠져 재조정의 시간을 갖게 됐다.

시즌 성적은 10경기(9⅓이닝)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1.57로 좋지 않았다. 지난 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피칭을 했다.

이진영은 23경기에서 타율 0.200(55타수 11안타)에 그쳤다. 지난 시즌 10홈런을 날려 장타력을 보여줬으나 이번 시즌에는 아직 홈런 1개도 못치고 있다.

6일 현재 한화와 롯데는 2경기 차다.

한편, 이날 SSG 랜더스는 베테랑 좌완 불펜 고효준을, 두산 베어스는 외야수 김태근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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