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수협 고성신양어촌계에 지원금도 전달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해변에서 성산포수협과 함께 '제주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 Sh수협은행은 지난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해변에서 성산포수협과 함께 '제주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사진=수협은행 제공


'2024년 수협은행 현장이사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같은 날 행사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사외이사, 비상임이사, 제주금융본부 직원 등 20여명이 참가했으며, 성산포수협 임직원과 고성신양어촌계 소속 해녀 50여명도 행사에 동참했다.

플로깅 참가자들은 서귀포 신양리 해변에서 해안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괭생이모자반 외에도 생활쓰레기,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 80여 포대를 수거했다. 동중국해발로 추정되는 괭생이모자반은 매년 이맘때 제주도와 전남 해안 일대에 유입돼 해녀들의 조업을 위협하고 각종 양식시설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또 선박 스크류에 감겨 해양 안전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강 행장은 "물질이 업인 해녀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영혼의 고향"이라며 "해녀를 비롯한 어업인들에게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조업환경을 조성하고 제주를 찾는 도시민들에게 꿈과 희망, 휴식과 힐링을 선물할 수 있도록 수협은행이 제주사랑 실천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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