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 ‘더 앤디 워홀 뮤지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세계 순회 예정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유니클로가 오는 5월 18일 미국 피츠버그를 시작으로 세계 다양한 도시를 순회하는 ‘카우스 + 앤디 워홀(KAWS + Warhol)’ 전시에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 /사진=유니클로


전설적인 팝아트 예술가인 앤디 워홀(Andy Warhol)과 세계적인 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작품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경쾌한 컬러와 팝 컬처로 알려진 두 아티스트의 작품 이면에 존재하는 어두운 테마를 최초로 주목한다. 두 아티스트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뤄진 유니클로의 스폰서십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예술을 경험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의 야나이 코지(Yanai Koji) 수석 경영 임원은 “‘모두를 위한 예술(Art For All)’은 오랫동안 유니클로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의 핵심이 돼 온 개념"이라며 "앤디 워홀과 카우스의 작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전시를 최대한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카우스 + 앤디 워홀’ 전시는 오는 5월 18일부터 2025년 1월 20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더 앤디 워홀 뮤지엄’에서 개최된 이후 2027년까지 전 세계를 순회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이번 전시의 프리젠팅 스폰서로서 카우스와 앤디 워홀의 특별한 작품이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 앤디 워홀 뮤지엄’ 관장이자 ‘카우스 + 앤디 워홀’ 전시의 큐레이터인 패트릭 무어(Patrick Moore)는 “오랜 기간 동안 카우스 및 앤디 워홀과 함께 파트너로서 작업해 온 유니클로와 함께 전 세계 관객에게 특별한 전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2004년 앤디 워홀 재단(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과의 라이센스를 통해 처음으로 앤디 워홀의 작품을 담은 의류를 출시한 뒤, 지금까지 티셔츠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선보여 왔다. 유니클로와 카우스와의 협업은 2016년 SS 시즌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로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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