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폭풍 매수세 속 2%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6% 오른 2734.36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조8386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151억원, 7739억원어치씩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0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보험, 전기전자가 3%대 올랐고 제조, 전기가스가 2%대 상승했다. 

의약품, 기계, 금융, 유통, 통신,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은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4.77%), SK하이닉스(3.70%), LG에너지솔루션(3.70%), 삼성바이오로직스(1.82%), 삼성전자우(3.56%), 현대차(0.41%), 기아(1.58%), 셀트리온(2.86%), POSCO홀딩스(0.74%), NAVER(0.10%) 등이었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85개, 하락종목은 286개를 기록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2328만주, 거래액은 10조94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67포인트(0.66%) 오른 871.2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5억원, 1153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고 개인 홀로 2184억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91%), 정보기술(IT) 하드웨어(H/W)(2.17%), 금속(1.85%), 정보기기(1.44%) 등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2.07%), 일반전기전자(-0.75%), 의료·정밀기기(-0.71%)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HLB(1.66%), 알테오젠(0.06%), 리노공업(8.76%), 셀트리온제약(3.77%)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0.79%), 엔켐(-3.89%) 등이 내렸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7억8537만주, 거래액은 7조877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70원(0.20%) 내린 1360.1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