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고급 선물 선호 현상 뚜렷해지자 피코크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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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마트 |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추석을 맞아 이마트는 자체 식품브랜드인 '피코크' 추석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제주 흑돼지 햄', '1++ 횡성한우 갈비', '5대 명산지 갯벌 김', '피코크 참기름 들기름 세트' 등을 선보인다.
이마트 측은 대형마트 선물세트의 고급화 트렌드를 일시적인 현상을 넘어 성공 전략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번에 선보이는 피코크 선물세트 중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피코크 제주 흑돼지햄 선물 세트'다. 100% 제주 흑돼지로 만든 프리미엄 햄 세트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제주 흑돼지를 먹기 편한 햄으로 만든 상품이다.
제주도 흑돼지는 독특한 풍미와 식감으로 그 맛이 뛰어나, 제주도에 방문하면꼭 맛봐야 하는 음식으로 유명하며, 올해 들어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을 만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이를 PL(자체브랜드) 선물세트로 개발한 것이다.
또 이마트는 전국 5대 김 명산지로 유명한 개야도, 중도, 압해도, 제부도, 대부도의 고급 원초 갯벌 김만을 사용하여 들기름과 천일염으로 구운'피코크 5대 명산지 갯벌김'도 처음 선보였다.
그 밖에도 이마트는 횡성에서 나고 자란 정통 횡성 한우 중 1++등급만 엄선하여 만든'피코크 횡성한우 갈비 세트', 제주산 통참깨와 국내산 들깨를 딱 한번만 짜서 만든 '피코크 참기름 들기름 세트' 등 다양한 고급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처럼 이마트가 자사 고급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를 명절 세트 전면에 내세운 까닭은 대형마트에서도 고급 선물세트를 찾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일년에 2번 밖에 없는 명절만큼은 평소보다 씀씀이를 늘려 고급 선물세트를 꼭 감사할 분에게 선물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일환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올해 들어, 좋은 먹거리의 가장 중요한 원칙인 재료와 맛을 최우선으로 하는 피코크가 고객들에게 고급 식품 브랜드로서 확실히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명절을 맞이해 평소보다 더 좋은 상품을 특히 선호하는 고객에게 맛에 대한 엄격한 기준과 상품 철학으로 만든 이마트 피코크 선물세트를 자신있게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