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및 인명사고 예방 기대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스마트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고 ‘안심가로등 점등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 한수원은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스마트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고 점등식을 가졌다. 점등식에 참석한 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과 김강식 서울 마포구청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수원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모두 9개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을 선정했으며,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는 총 23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번 가로등 설치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것은 물론 범죄 발생률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가로등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홍제동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전국 75개 지역에 총 322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태양광으로 빛을 내는 안심가로등은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밝으면서 자정 이후에는 밝기가 조절돼 빛 공해 저감에 효과적이다. 또한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대 7일 동안 작동한다. 

특히 이번에 안심가로등 최초로 CCTV·비상벨·영상감지센서·점멸기 등이 결합된 스마트형 가로등을 설치해 주민의 안전과 편의, 관리 효율성까지 높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스마트 안심가로등이 범죄는 물론 인명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국 방범 취약지역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펼쳐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