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과 가족들이 갯벌 사서 갯벌 보존 활동 진행
회사 창립 기념해 전북 부안 갯벌에 염생식물 식재 봉사활동
[미디어펜=박준모 기자]GS칼텍스는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과 사회공헌을 연계해 갯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갯벌 생태계 보존 캠페인과 탄소저감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12일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생태공원 람사르 습지 일대에서 갯벌 보전을 위한 칠면초 식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지난 4월 1일부터 갯벌 생태계를 보존하는 ‘한평생 갯벌기부 : 착한 알박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한 사람이 갯벌 3.3㎡(1평)을 구입하고, 구입한 갯벌을 지분등기해 평생 소유함으로써 사유지 갯벌의 난개발을 저지하는 활동과 갯벌에 염생식물을 심는 봉사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 345명이 참여해, 각자 구입한 갯벌에 대한 지분등기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 창립을 기념해 지난 12일에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전라북도 부안군을 방문, 줄포생태공원의 람사르 습지 일대에서 갯벌의 탄소저장능력과 탄소흡수율을 높여주는 염생식물(칠면초) 1만 주를 심는 블루카본 조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또 GS칼텍스는 16일 여의도 소재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갯벌 생태계 보존, 갯벌의 탄소저장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GS칼텍스 한 임직원 가족은 “갯벌의 탄소저장율을 높여주는 염생식물을 심으며 지구를 지키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뿌듯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갯벌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한평생 갯벌기부 : 착한 알박기’ 캠페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봉사활동과 갯벌 지분등기까지 병행해서 실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임직원들의 지구를 지키기 위한 탄소저감 활동에 자연보호를 위한 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 운동을 접목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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