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동아일보는 황우석박사가 캐나다 특허청으로부터 1번줄기세포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단독 보도하였다.
캐나다 특허청은 황우석 박사(58)가 2004년 서울대 연구진과 함께 공동으로 성공시킨 ‘환자맞춤형 인간복제 배아줄기세포’(일명 ‘1번 줄기세포’·NT-1)에 대한 물질특허와 방법특허를 인정한 것이다.
2006년 ‘황우석 사태’ 당시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조작된 것으로 발표한 2005년 줄기세포와 별개로 2004년 줄기세포가 국제적으로 최초로 공인된 것이다.
캐나다 특허청은 올 7월 26일자로 황 박사를 포함해 한국인 15명의 연구자를 발명자로, 또 황 박사가 설립한 줄기세포 연구 비상장회사인 ‘에이치바이온(H Bion)’을 특허 권리자(상용화할 경우 로열티를 받는 주체)로 해서 줄기세포 특허를 인정하는 등록증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결정은 2005년 11월 MBC PD수첩을 통해 황우석교수의 환자맞춤형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보도이후 처음으로 황우석교수의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바이오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서 거론되는 현실에서 일부 언론들은 황우석박사의 쾌거를 비아냥거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향신문은 <황우석 “줄기세포 캐나다 특허 획득”…반대 여론 잇달아 > 기사를 네이버 뉴스캐스트로 송고하여 축하보다는 반대여론에 중심을
둔 듯한 편집을 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280944011&code=930401)
경향은 기사를 통해 "황 박사팀이 특허를 출원한 10개국 중 캐나다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는 특허 등록이 취소되거나 중단된 상태이어서 황 박사팀의 줄기세포 추가 특허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호주와 중국, 일본, 러시아는 아예 특허등록이 중단되었고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는 발명자 측 이의신청을 받고 있지만 반대 여론이 잇따르고 있다."고 부정적인 평을 내렸다.
이 기사에 대해 한 네티즌은 "경향아 왜 반대여론이 조금 있는지 그 이유도 알려줘야 되지 않겠니 어떻게 보도가 동아일보보다도 못하냐 너희는 한국사람 아니냐 사촌이 땅을 사니 배아픈거냐 황당하네 정말....."이라고 경향신문을 비난했다.
디지털타임스는 <황우석 박사 캐나다서만 유독>(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1092802019957754006) 기사를 통해 황우석박사의 캐나다 특허획득을 못마땅한 듯이 제목을 뽑아 기사를 송고했다.
경향신문 등의 보도태도에 대해 황우석지지자는 "다른나라도 인정해준 시점에서는 공격할 것이 아니라 국가의 부강을 위해 냉정하게 봐야 하지 않나 결국 민주당과 경향뿐아니라 국가도 박수치고 할 사안인데 폄하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죄졌던 것을 반성할 지 돌아봐야 한다"고 일부 언론의 자성을 촉구했다.
2005년 11월 황우석박사 죽이기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언론사들인 MBC,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한겨레 등은 아직까지 황박사특허 획득 기사를 싣지 않고 무관심한 대응을 하고 있다.
황박사지지자는 일부 언론의 무관심에 대해서는 "경마저널리즘처럼 언론사들이 부추기고 사기꾼이라고 들추어내려고 한것에 대해 이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며 언론의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했지만 과거사에 대한 사과보다는 향후 보도라도 팩트에 입각해 제대로 해주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