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소중한 놀이터, 우리집' 주제로 홈퍼니싱 영감 제공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집에 앉아서 편하게 홈퍼니싱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이케아 마니아가 사랑하는 카탈로그다. 전단지 수준의 카탈로그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올 컬러에 페이지수도 많아서 마치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 코리아는 새로운 제품과 함께 집안 곳곳을 위한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담은 2016년 이케아 카탈로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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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 카탈로그 배포에 앞서 방송 광고, 지하철 스크린 광고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면서 많은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신진주 기자 |
이케아 카탈로그 배포에 앞서 방송 광고, 지하철 스크린 광고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면서 많은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2016년 이케아 카탈로그를 통해 이케아 코리아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인 '어린이'에 중점을 뒀다.
이케아 코리아는 '가족의 소중한 놀이터, 우리집'이라는 주제로, 작은 일상이 더 소중한 '집'이라는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집에서 아이와 같이 요리하거나 청소를 하는 등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들을 놀이로 인식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한국에선 아이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지 못한 바쁜 부모가 많다보니 놀이공원 등 특별한 장소를 가거난 특별한 선물을 해야한다는 인식이 퍼져있다"며 "집 자체를 아이들의 놀이터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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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 코리아는 새로운 제품과 함께 집안 곳곳을 위한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담은 2016년 이케아 카탈로그를 선보였다./사진=이케아 카탈로그 앞면 |
이케아 카탈로그에는 샤워커튼, 쟁반 같은 소품부터 침대, 테이블, 옷장 까지 다양한 제품들의 정보들이 펼쳐진다. 홈퍼니싱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팁,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6 이케아 카탈로그는 8월 중순 무렵부터 패밀리 회원을 대상으로 우편 발송이 됐고, 9월부터 광명점에 배치됐다. 미처 우편으로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퍼니싱 솔루션과 제품들을 실제 집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이케아 카탈로그 앱의 독특한 기능도 눈길을 끈다.
먼저 '증강현실 기능'은 400여 개의 이케아 제품이 방에 잘 어울리는 지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보이는 방 화면에 이케아 제품을 선택해 위치를 설정하기도 하고 각도도 조절하며 방과 어울리는지 테스트 할 수 있다.
또한 '방으로 들어가기(Walk in the room)' 기능으로 두 개의 룸 셋을 둘러볼 수도 있으며, 50개 이상의 영상과 이미지 갤러리, 360도 보기도 제공한다.
안드레 슈미트갈(André Schmidtgall)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놀이터가 집이라고 믿는 만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창의적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이케아 제품으로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총 2억1400만 부가 발행된 2016년 이케아 카탈로그는 FSCTM 인증용지로 만들어지며 32개 언어로 번역돼 48개 국에서 배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