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이해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22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해 기업과 정부가 긴 안목으로 선제적 제도 개선과 장기적 투자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펜 금융혁신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AI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은 여러 지표가 매우 불안한 상태"라며 "미국의 금리나 전쟁으로 인한 유통 그리고 유가 등의 영향이 있다고 말하지만, 3차·4차 산업이 발달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이미 전세계가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있고, 경제·금융을 논할 때 외부의 요인을 절대 따로 떼서 구분할 수 없게 된 지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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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민 조국혁신당 당선인이 5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펜 금융혁신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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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산층을 살려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기 선거 전략도 'BBB'(Build Back Better, 더 나은 재건)이라 해서 중산층을 살린다는 내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정부의) 정책 실패 때문에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미국에서도 불안함이란 키워드로 정리되고 있다"며 "AI 분야를 비롯한 국내 첨단 산업 개발자들이 해외로 속속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이제 시대는 디지털 전환 넘어서 AI 전환으로 가고 있다. AI 시대를 맞이하며, 기업과 정부가 긴 안목으로 선제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AI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가 국회에서도, 기업에서도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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