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이 이번에는 강원도 춘천을 간다.
유 장관은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100)’ 다섯 번째 캠페인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시장 육동한, 이하 춘천시)를 방문하는 것이다.
지난 해 12월 경상남도 밀양에서 시작한 '로컬100' 행사는 1월 강원도 강릉과 2월 경기도 수원, 그리고 3월 겅남 창원과 통영을 거져 이번 춘천까지 5회째 진행되는 캠페인. 유 장관은 밀양에서부터 매회 '로컬100' 현장을 찾아왔다.
특별히 이번 5월에는 법정 문화도시인 춘천시를 찾아 ‘로컬100’인 ‘춘천마임축제’를 즐기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4 문화도시 박람회’를 방문한다. 또한 ‘춘천마임축제’와 함께 많은 내외국인들이 강원도를 찾게 만들고 있는 또 다른 ‘로컬100’의 주인공인 ‘감자빵(춘천)’, ‘서피비치(양양)’ 대표 등과 만나 지역문화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 문화관광 거점을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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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로컬100 보러 로컬로' 행사의 다섯번째 도시인 춘천을 방문한다.(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
유 장관은 31일 저녁에 ‘춘천마임축제’의 메인 행사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을 찾아 개막을 선언한다. ‘도깨비 난장’은 ‘물(물의 도시 아!수라장)’로 시작을 알린 축제가 ‘불’로 그 열기를 이어가는 현장이다. 유 장관의 개막 선언은 지난 2010년, ‘제22회 춘천마임축제’의 ‘아!수라장’ 개막선언 이후 두 번째다.
유 장관은 ‘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춘천마임축제’에서 열리는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 현장도 찾아 관광객들과 함께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를 즐긴다.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는 ‘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 중 하나로, 5월 31일 ‘춘천마임축제’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부산, 서울, 대구, 보령, 해남, 전주, 경주, 인천 등 전국 유명 지역축제와 관광지 10곳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유 장관은 ‘2024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찾아 전국 24개 문화도시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관계자를 환영하고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도시별 홍보관도 둘러보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유 장관은 같은 날 오전 춘천의 대표적인 문화도시 사업인 ‘모두의 살롱’과 ‘도시가 살롱’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모두의 살롱’은 방치된 빈집을 시민 동호회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15분 문화생활권 구축 사업으로, ’23년 기준 시민 2만 4584명이 방문했다. 유 장관은 ‘모두의 살롱 후평’에서 ‘로컬100’인 춘천 감자빵, 양양 서피비치 대표를 비롯해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창작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는다.
또 ‘도시가 살롱’은 음식점과 카페 등 지역의 상업공간을 시민의 취향 기반 동호회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2020년 이후 약 120개 공간이 조성됐다. 유 장관은 ‘도시가 살롱’ 중 한 곳인 ‘클랑포레스트’ 주인장이 직접 마련한 ‘시민을 위한 문화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다양한 ‘도시가 살롱’ 주인장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로컬100' 행사에 대해 유 장관은 “사람들이 지역을 찾게 만드는 매력적인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편은 세계 3대 마임축제인 ‘춘천마임축제’와 문화도시 춘천의 현장을 연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춘천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앞으로도 매월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고유한 문화자원과 매력을 지닌 지역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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