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동부건설의 주가가 매각 기대감에 6거래일째 급등세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동부건설은 전일 대비 21.12% 급등한 3만2400원을 기록 중이다. 감자 후 변경상장된 지난 4일 이후 전날까지 5거래일 동안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부건설은 주가 요건 미달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해 지난 5월 22일을 이후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상장유지가 결정됐고, 회생계획에 따른 감자를 거쳐 다시 변경상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마감된 매각 예비입찰에서 국내 건설사와 중국 등 해외업체 등 5~6곳이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은 LOI를 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한 후 다음달 20일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
최근 주가급등에 11일 한국거래소는 동부건설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