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흡연에 업무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언론인들이 과로, 스트레스, 병환  등으로 잇따라 목숨을 잃고 있다. 암과 자살 등으로 숨진 언론인들이 올해 들어서만 9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10월 1일에는 오윤현 시사IN 편집기획팀장(50세)이 암으로 별세하였다. 9월 12일에는 공종식 동아일보 정치부차장이 뇌종양으로 45세에 생을 마감했다.9월 11일에는 한국경제 강황식 건설부동산부 차장이 우울증 등으로 자살했다. 향년 47세.


8월 20일에는 조선일보 홍석준 정치전문기자(49세)가 간경화로 별세했으며 5월 16일에는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김재목씨가 50세에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2월 12일에는 조선일보 신경무화백이 향년 55세를 끝으로 백혈병으로 작고했다.1월 17일에는 성의돈 한라일보 노조위원장(편집국 차장)이 급환으로 별세했다.향년 46세. 

지난 4월 10일에는 대구 모케이블방송 서모기자(27세)가 자살해 숨졌다.또한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송지선(30)씨가 5월 23일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었다.


한편 지난 4월 원광대 보건복지학부 김종인 교수팀이 1963~2010년까지 48년간 언론에 난 3215명의 부음기사와 통계청의 사망통계 자료 등을 바탕으로 국내 11개 직업군별 평균수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언론인의 평균수명은 2000년대 72세로 약간 증가했지만 60~70년대 평균수명 61세, 90년대 65세였던 점을 고려하면 평균수명 최하위 직군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우장균기자협회장은 기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회가 대책을 세운다는 것은 사실상 너무 광범위하다. 오히려 기자협회에서는 각자 언론인의 길을 선택한 것을 존중하면서 언론계에 우수한 인력의 유치와 기자들의 복리후생에 더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