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국내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성비'를 챙길 수 있는 동남아 여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여행업계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동남아 여행 상품을 내놓으며 수요를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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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는 출국하려는 탑승객들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
7일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가 여름 성수기인 6~8월까지의 해외숙소 예약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필리핀’, ‘베트남’의 예약 건수가 각각 3.1배,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예약 건수는 2.1배 이상 증가한 반면, 동남아 국가들은 3배 이상 성장하며 인기 여행지로 부상했다.
전년과 비교해 필리핀, 베트남의 거래액도 크게 늘었다. 필리핀은 지난해 여름 휴가 시즌 대비, 올해 3.3배 이상 늘었고 베트남은 3배 이상 확대됐다. 연일 기록적인 엔저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이는 일본은 2.5배 증가했다.
여행 수요가 단거리 여행지로 몰리면서 ‘리드타임(예약일부터 체크인까지의 기간)’은 지난해보다 더 앞당겨졌다.
예약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필리핀은 지난해 평균 리드타임이 102.8일이었지만, 올해는 약 2주 빨라진 116.8일로 조사됐다. 성수기 시즌, 필리핀 여행을 위해 116.8일 전에 숙소를 예약했다는 의미다.
모두투어는 5월 해외여행 송출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5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한 달 동안 해외 패키지여행을 떠난 사람은 8만4616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해외여행 항공권 이용객은 7만30명으로 81% 늘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지별 예약 비중은 동남아가 전체의 43%를 차지해 가장 인기를 끌었다. 다음으로 일본(19%), 중국(18%), 유럽(11%), 남태평양 및 미주(10%)가 뒤를 이었다.
이에 여행업계는 다양한 동남아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위메프는 6월 해외여행 테마로 베트남을 선정하고, 항공권부터 숙소까지 다채로운 여행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 땡처리 항공권과 해외 숙소 리뉴얼 프로모션 등 특별한 행사들을 동시에 시작하며 여행 수요를 공략한다.
위메프의 5월 예약 데이터를 살펴보면, 해외 항공권 구매 고객의 80%가 동남아 여행을 택했다. 특히 동남아 패키지 거래액이 245% 급증한 가운데, 에어텔을 포함한 베트남 패키지 상품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174% 상승했다.
위메프는 동남아 여행을 위한 패키지 상품은 물론, 항공권부터 숙박 상품까지 초저가로 선보인다. 먼저, 6월 테마여행지로 ‘베트남’을 선정하고, 30일까지 5성급 호텔/리조트부터 에어텔, 액티비티 등 자유여행 상품까지 초특가 판매한다. 지난 5월 한 달간, 위메프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 1위에 ‘나트랑’, 3위 ‘다낭’, 5위 ‘푸꾸옥’이 자리하며 베트남 여행의 인기를 증명했다.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최대 20% 할인을 더한 특가딜을 오픈한다. 상시로 운영되는 땡처리 항공권 기획전에서는 100여개의 긴급 특가 항공권을 10% 할인을 더해 초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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