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올 여름 '썸머 슈즈' 트렌드가 다양해지고 있다. 레인슈즈에서부터 레트로 열풍으로 주목 받은 브랜드 '어그'의 여름 신제품, 고기능성 아웃도어 샌들까지 다양한 썸머 슈즈 스타일링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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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콤마보니 아쿠아 샌들./사진=코오롱FnC 제공 |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는 올 여름 다양한 레인슈즈 상품을 선보이며 여성 고객층을 공략한다.
레인슈즈는 비가 올 때 신는 신발을 통칭하지만 최근에는 방수 기능을 갖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날씨를 불문하고 신을 수 있는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뮤직 페스티벌과 여름 바캉스가 시작되는 본격적인 시즌을 맞으며 샌들부터 부츠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레인슈즈가 출시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슈콤마보니도 올해 처음으로 레인부츠 아이템을 선보인다. 슈콤마보니 ‘하트 레인부츠’는 유명 팝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컬래버레이션 라인으로 제품명처럼 상품 전체에 하트 모양을 볼륨감 있게 표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하트 레인부츠는 PVC 소재로 가볍고 인솔에는 향균, 향취 기능이 있는 이노맥스 소재를 적용했다. 레인부츠는 앵클과 롱 길이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블랙, 카키, 베이지 세 가지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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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그 뉴진스 하니 24SS 컬렉션 화보 스트라터스 착용컷./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
레트로 스타일링 열풍으로 겨울철 인기를 끌었던 '어그(UGG)'도 이번 여름 시즌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의 여름용 샌들이 젊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 따르면 이달 들어 어그의 20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445%) 증가하며 전 연령층 중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20대 신규 회원 수는 320% 증가하며 20대가 브랜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그는 젊은 층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현재 샌들, 슬리퍼 등 대부분의 여름 컬렉션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신제품 ‘골든 글로우’ 샌들은 지난달 이미 완판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감각적인 색감과 기능성을 더한 샌들로 여름 시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탕수수로 제작한 친환경 밑창(아웃솔)이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준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트라터스’ 역시 이달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큼지막한 실루엣과 경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타이어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밑창이 포인트인 ‘벤처 데이즈’도 슬리퍼, 슬립온(뮬) 제품이 모두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고기능성의 아웃도어 샌들도 이목을 끌고 있다. 블랙야크는 아웃도어 활동부터 일상 생활까지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캐주얼 무드의 기능성 썸머 슈즈를 출시했다. 계곡 산행, 해변 물놀이 등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샌들’과 발의 회복을 도와줄 ‘리커버리 슬라이드’ 등이다.
‘워터문’은 경도가 서로 다른 미드솔로 안정적인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가죽 소재의 아웃도어 샌들이다. 발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미드솔 상판과 쿠셔닝을 발휘하는 미드솔 하판을 8개의 기둥으로 연결해 지면에 따라 달라지는 발의 흔들림을 줄이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좌우에는 배수홀을 설계해 신속하게 물이 빠져나가 여름 장마철에도 활용 가능하다.
아웃솔은 부틸 고무와 일반 고무의 장점을 결합한 블랙야크만의 루프 그립(LOOP GRIP)을 사용해 접지력과 내마모성을 모두 갖췄으며 토캡이 적용되어 거친 환경에서도 발가락을 보호해준다.
‘스카이 바운스’는 아웃도어 활동으로 지친 발 상태를 회복할 때 신을 수 있는 리커버리 슬라이드다. 부드럽고 편안한 착화감과 우수한 쿠셔닝을 제공하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상 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노스페이스도 편안한 착화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부터 일상 생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2024 서머 슈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중 ‘피오르 샌들(FIORD SANDAL)’은 자연의 협곡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제품으로 전체적으로 동그란 형태의 아웃솔과 물결 무늬가 포인트로 적용됐다. 손쉬운 착화 및 각자의 체적에 맞게 조절하기 용이한 ‘퀵 레이싱 시스템’을 적용했고 발 형태에 맞게 풋베드를 설계했다. 또 발 앞부분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안전하게 활용하기 좋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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