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유아라가 암 투병 중이다. 

유아라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잘 지내셨냐. (제가) 진짜 죽은 줄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 사진=유아라 SNS


그는 “제가 예전부터 자주 피곤하고 컨디션이 안 좋았던 적이 참 많았다”며 “우연한 계기로 검사를 받았다가 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으로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약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지만, 저랑 연락이 잘 안된다고 많이 서운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어서 혼자 속앓이 많이 했다”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부디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유아라는 “올해까지는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않고, 열심히 컨디션을 회복하려 한다”며 “많이 놀라셨겠지만 걱정하라고 적은 글은 아니고, 저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1992년생인 유아라는 2012년 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했다. 이후 ‘비너스’, ‘차 마실래?’, ‘난 예술이야’ 등 곡으로 사랑 받았다. 2014년 팀 탈퇴 후에는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엄마가 뭐길래', '황금 무지개', '연금술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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