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지친 피부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쿨링, 진정 제품이나 건조함을 해결해 줄 수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었다. 뷰티업계는 특히 올해 피부 타입별, 고민별, 부위별 등 세분화된 여름 뷰티 아이템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 따르면 이달 들어(6월 1일~6월 13일) ‘선크림’, ‘쿨링’, ‘진정’, ‘자외선’ 등 여름철 뷰티 제품에 대한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에스아이빌리지 내 스킨케어 카테고리 판매량 순위 10위권 내 제품은 모두 선케어 및 진정 관련 화장품이 차지했다. 햇볕과 열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쿨링 기능성 제품부터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선케어 제품, 건조해진 피부를 다스리고 수분을 공급해 주는 수딩 제품까지 두루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YUNJAC)의 카밍앤컴포팅 앰플이 눈길을 끌었다.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4℃ 가량 낮춰 열감 완화 효과가 탁월한 제품이다. 열 진정 효과와 함께 오랜 야외활동으로 날아간 피부 수분을 공급해 주며, 빠르게 흡수되고 끈적임 없이 마무리돼 여름철 부담 없이 바르기 좋은 제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연작의 카밍앤컴포팅 라인은 앰플 외에도 토너패드, 토너, 에멀전, 크림 등 총 5종으로 출시됐으며, 찬 성질을 지닌 6가지 식물 추출물로 만든 보타카밍™콤플렉스가 피부 온도 상승으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피부 고민 해결을 도와준다.

더위에 지친 피부의 회복을 돕는 수분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그린티 히알루론산 수분 선세럼’은 수분 충전은 물론 자외선 차단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형의 수분 세럼 자차 선세럼이다. 

이번 제품은 이니스프리 대표 수분 세럼인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의 수분 에센스 성분을 83% 함유해 즉각적인 수분 광채 효과를 준다.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와 함께 24시간 도포 지속력까지 갖춘 기능성 선케어 제품이다.

촉촉하면서도 빠른 흡수력으로 피부에 발랐을 때 부드럽게 도포되고 바른 후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이나 답답함, 무거운 느낌 없이 사용 가능하다. 민감성, 트러블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비건 포뮬러 제품으로 스킨케어와 선케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기초 제품이나 선 케어 제품 외에도 여름철 시원한 수분감으로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쿠션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화장품 브랜드 엠퀴리(M_CURIE)는 ‘코어 선 쿠션’을 신규 출시한다.

코어 선 쿠션은 피부에 막을 형성해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하는 무기 자외선 차단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수분 에센스를 40% 이상 함유하고 있어 더운 여름철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에 도포되는 즉시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효과도 특징이다.

코어 선 쿠션에는 피부 속 수분을 전달하는 ‘MTD-HA’ 기술력이 적용돼 자외선에 의해 건조해진 피부 속 수분과 탄력을 유지하는데 좋다. 작은 분자로 빠른 흡수력을 보여주는 저분자 펩타이드, 외부 자극에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원료인 어성초, 시카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