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형만(45)이 11월 25일 7살 연하의 연인과 화촉을 밝힌다.
최형만 측은 10일 "11월 25일 오후 6시 백주년기념교회에서 7살 연하의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아이다모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했다.

최형만은 지난 8월에 방송된 한 아침 방송에 출연해서 11월 초께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MC의 예비신부에 대한 소개 질문에도 "그냥 여잡니다", "연하입니다"라며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했다.
결혼을 앞두고 최형만은 "결혼이 늦은만큼 신부에 대한 사랑도 커서 앞으로 있을 웨딩촬영과 결혼식을 위해 수제 명품드레스로 유명한 봄바니에 신부를 위한 맞춤형 드레스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결혼식 진행을 맡은 알앤디클럽 권영찬 대표는 "최형만선배가 뒤늦게 결혼을 하게 되어서 너무 축하한다"라며 "예비신부가 일반인이라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지만, 최형만씨 보다 7살 연하이며 미모의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1987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최형만은 '책 읽는 개그맨'으로 성대모사와 모창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밑줄 쫙 돼지꼬리 땡야!'등 모 입시학원 원장의 흉내로 유행어를 히트시키며 도올 김용옥 교수를 모사한 '돌 강의'로 인기를 높였다.
이후 방송 활동을 쉬었던 최형만은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3년만에 조기졸업했으며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하다 지난 2009년에는 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입학에서 공부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