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김중연이 '복면가왕'을 뒤흔들었다.

김중연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급찐급빠'로 출연해 1라운드 무대를 꾸몄다.

   
▲ 사진=MBC 캡처


이날 김중연은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번' 무대를 펼쳤다. 그는 깔끔한 음색으로 여유 있는 무대를 보여줬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개인기로 댄스를 준비한 김중연은 패널 성대현과 함께 댄스를 선보이는 센스로 볼거리를 더했다.

이어 김중연은 윤종신, 정준일의 '말꼬리' 솔로곡 무대를 펼치며 정체를 공개했다. 김중연은 2015년 6인조 댄스 그룹으로 데뷔했던 아이돌 출신이라고 밝히며 "데뷔하고 나서도 연습실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심적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중연은 그때의 경험을 발판 삼아 '퍼포먼스형 가수'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었다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줬다.

바쁜 스케줄이 전부 팬들 덕분이라고 밝힌 김중연은 "팬분들이 방송국 시청자 게시판에 제 얘기를 많이 써주신다. 그래서 생긴 스케줄이 너무 많았다"며 "그래서 저는 어디 가서 팬분들 얘기를 할 때 '저 대신 사회생활을 해주는 고마운 분들'이라고 얘기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중연은 "하루하루 사고 없이 무탈하게 정해진 일 잘 해결하고 잠자리에 드는 게 목표"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성실하고 꾸준한 활동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김중연은 다양한 방송 및 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중연이 속한 '불타는 트롯맨' TOP7(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은 지난달 미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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