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상승했지만 반등폭은 크지 않았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66포인트(0.35%) 상승한 2774.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03포인트(-0.04%) 내린 2765.76으로 개장한 이후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그 이후부터는 277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간밤 엔비디아가 6% 넘게 급락하는 등 반도체 섹터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됐지만, 대신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중 1% 넘게 상승하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SK하이닉스 역시 매물 소화 후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개인은 홀로 30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9억원과 164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25%), SK하이닉스(0.90%), 현대차(2.67%)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0.34%), KB금융(-1.25%)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45%), 증권(2.08%), 운수장비(1.61%)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1.92%), 의료정밀(-1.09%), 기계(-0.8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47포인트(0.06%) 오른 841.99로 마감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