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2800선은 넘어서지 못했다. 

   
▲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2794.01에 거래를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2794.01에 거래를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5억원, 1783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259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증권(1.82%), 금융(1.05%), 전기전자(0.95%), 운수창고(0.50%), 철강금속(0.49%)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2.18%), 섬유의복(-1.78%), 음식료업(-1.19%), 종이목재(-0.8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1.46%)만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1.72%), LG에너지솔루션(4.22%), 현대차(1.28%), KB금융(1.44%), POSCO홀딩스(1.37%)는 올랐고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271개, 하락종목은 589개를 기록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3517만주, 거래액은 10조88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5% 상승한 836.1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9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1억원, 1281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66%), 에코프로(7.67%), 삼천당제약(8.99%) 등이 강세를 보였다. HLB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간암 신약 재심사 신청을 권고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알테오젠(-1.52%), 엔켐(-2.67%), 셀트리온제약(-2.13%), 리노공업(-1.12%), HPSP(-4.6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제약(5.53%), 금융(4.65%), 제조(0.81%), 건설(0.77%), 일반전기전자(0.76%)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1.99%), 섬유의류(-1.60%), 비금속(-1.53%), 음식료담배(-1.05%)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4원 오른 1390.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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