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코엔스에너지는 사명을 ‘코엔스’로 변경하고, 2016년 3월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 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코엔스는 지난 5월 기업공개(IPO)를 위해 NH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간사로 선정을 완료했다.
코엔스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이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필요로 하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엔스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위해 해양플랜트관련 토탈 서비스, 해양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들과 IPO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코엔스는 삼성중공업의 EPC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그동안 다국적 석유〮가스 업체들이 국내 조선사에 해양플랜트를 제작하는 경우 이와 관련된 인력 공급부터 안전교육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종합플랫폼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년 이상의 글로벌 전문 인력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외 미국, 싱가폴, 사할린, 중국, 미얀마 등에 해외지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최근 홍콩과 미국 텍사스 주의 휴스턴에 지사를 추가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엔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77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4억원과 144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성을 이어오고 있다.
코엔스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코엔스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고도화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성장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