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종로5가 2번출구 ‘더씨어터’에서 26작품 ‘무료상영’

퍼블릭액세스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종로5가 2번출구 ‘더씨어터’에서 ‘일일(11th) HOPE에 취하다’라는 슬로건으로 2011 제11회 퍼블릭액세스시민영상제(이하 시민영상제)를 개최한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시민영상제는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주제의 영상작품을 공유하는 영상제로 자리매김해왔다. 또한 시민들의 미디어 접근을 넓히기 위해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사 등 시청자참여프로그램에 엑세스함으로써 시청자 주권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시민영상제는 청소년과 일반부문 136개 작품을 공모 받아 23작품을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청소년 부문의 ‘독청독성’은 KBS의 '4대강'편 불방 사태에 착안해 제작한 드라마다. ‘4대강’ 영상을 제작한 방송반 학생들이 교감 선생님의 반대에도 ‘알권리’를 위해 방송을 강행한다는 이야기이다.

일반 부문의 ‘사람이 미래다’는 중앙대 구조조정 문제로 중징계를 당한 세 명의 인물을 통해 자본과 기업에 의해 언론·표현의 자유가 어떻게 공격당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또 한 부모 가정에 대한 다큐 ‘엄마가 웃는다’, 노인을 주제로 한 ‘춘몽’, ‘하루’, G20 정상회의를 빌미로 이주 노동자의 탄압에 맞서 싸우는 투쟁현장을 그린 ‘페스티발’ 등 11작품이 상영됩니다.


한편, 폐막식(시상식)은 23일 저녁 7시, 폐막작인 재개발과 뉴타운의 문제를 다룬 ‘우리 사는 동네’ 상영 후 곧바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