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이하 KISDI)은 취임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송,통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특히 이자리에서 모 기자는 김동욱원장에게 방송위원회에서 관할하던 방송과 정통부가 관할하던 통신이라는 이질적인 두개의 분야를 합쳐 방통위를 만든 것에 대한 의견을 밝혀달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김원장은 자신은 2006년 7월 고려대 안문석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방통융합추진위원회에 참여하여 방통위 탄생에 간접적인 기여를 했으며2차례 설명회에서 사회를 봐서 외부적으로는 정통부를 해체한것으로 비춰지고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말했다.
방송과 통신은 DMB, IPTV 등으로 사사건건 이견이 있었고 규제를 통합해야 한다는 데 여야가 공감하여 MB정부 출범직후인 2008년 2월 방통위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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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의 김동욱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방통위 출범에 대해서 김원장은 방통위가 방송과 통신을 나름 수평적으로 아울러서 균형잡힌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여 방통위가 방송위보다 좋았다라고 말했다.
방송위는 행정기구가 아닌 무소속 독립기관이었고 직원들은 공무원들이 아니어서 한계가 있었는데 방통위 출범으로 이런 문제가 해소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 당시 방통융합이 최우선이었고 화두였으나 현재는 융합을 뛰어넘고 미디어빅뱅이 일어나는 시점에서 좀 더 효율적인 조직이 되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KISDI가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따라 충북음성으로 옮기게 되는데 연구활동에 장애가 될까 걱정이 된다는 의견도 밝혔다.
한편IT 콘트롤타워에 대해서는미디어환경이 수평적인 상황에서 콘트롤과 타워라고 하는 수직적 용어는 적절하지않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