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전일 주가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동반 하락했던 이아이디와 뉴프라이드가 하루 만에 동반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31분 현재 이아이디는 전일 대비 20.54% 오른 2670원을 기록 중이다. 뉴프라이드 역시 28.16% 급등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지난 7일 뉴프라이드가 자회사인 뉴프라이드코리아를 통해 하남광전송신탑관리유한공사와 면세점 개점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면세점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동반 급등세를 나타냈다.
앞서 4일 뉴프라이드는 중국 면세점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인 이아이디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중국 현지 면세점 사업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14일에 이아이디는 CB 인수를 통해 뉴프라이드 자사 보통주 229만8850주(6.29%)를 신규취득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하년 전일 한 매체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이진동)가 이트론, 이아이디 등 계열사 주식을 차명으로 사들이고 주가를 부양한 혐의로 이화전기의 실소유주 김영준 전 회장을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