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및 홍콩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 추가 진출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에이피알이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 40.68'’등 차세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의 해외 직접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 부스터 프로./사진=에이피알 제공


에이피알은 16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의 해외 론칭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해외 진출은 모두 에이피알이 직접 판매에 나서는 ‘직판’ 방식으로 ‘울트라 튠’의 일본과 홍콩 론칭과 ‘부스터 프로’ 대만 론칭이 준비 중이다.

먼저 일본에서는 울트라 튠의 시장성에 집중한다. 탄력과 볼륨 케어를 향한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가 상당함에도 현지 시장 내 전문적인 홈 뷰티 디바이스가 드물었던 점을 노려 울트라 튠 만의 전문성을 어필할 계획이다. 일본 소비자들 역시 항노화 및 ‘작은 얼굴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울트라 튠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판단이다. 

에이피알은 라쿠텐과 큐텐 등 일본 대표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먼저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인플루언서를 기용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 역시 병행하며 제품 인지도와 판매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메가와리’ 행사 기간에 집중적으로 관심과 열기를 유도해 1세대 디바이스 대비 증가한 판매량을 유지시키는 것이 목표다. 현재 예상 출시 일정은 올해 3분기 말~4분기 초다.

2024년 들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홍콩 역시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을 통해 좋은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3월 홍콩 유명 쇼핑가 몽콕 모코몰 (Moko Mall) 팝업 스토어 성료 이후 홍콩에서는 행사 이전 대비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관심과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부스터 프로가 현지 누적판매 2만 대를 넘기며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여기에 울트라 튠을 추가 투입해 홍콩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지난 3월 팝업 스토어에서 현지 셀럽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흥행한 점에 착안, 3분기 말~4분기 초로 예정된 울트라 튠 출시에 맞춰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부스터 프로 론칭을 시도 중인 대만 역시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큰 시장이다. 지난해 11월 이전 세대 제품 ‘부스터 힐러’를 대만에 앞서 론칭한 에이피알은 약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 대를 넘기며 가능성을 봤다. 현재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기존의 클렌져에서 피부 케어 디바이스 쪽으로 옮겨가고 있어, ‘6 in 1’을 컨셉으로 다양한 기능과 피부 케어 효과를 어필하는 부스터 프로의 대만 시장 내 안착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매출의 약 40%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을 정도로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이라며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과 같은 차세대 제품의 직판 채널 추가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K-뷰티테크 영역 확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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