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세진중공업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연기한다.
초대형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세진중공업(대표이사 이의열)은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해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18일 공시헀다. 세진중공업은 지난 8월 2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였으나, 조선 업황에 대한 우려 및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세진중공업의 안정적인 수익성 및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전방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적정수준의 평가를 받지 못하여 아쉽다” 고 밝혔다.
한편, 세진중공업의 재공모 여부는 향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추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