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영 방문진처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최창영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처장은 MBC의 현상태는 불완전하다고 말했다.

최창영처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방문진내부에서 MBC의 미래비전에 대해 연구를 해보았는가라는질문에 이같이 답하고방문진은 수차례 MBC미래와 관련하여 공영성강화 및 민영화 두가지 방향으로 연구했다고 밝혔다.

공영성강화의 대안으로는 독일의 ZDF를 염두에 두기도 했으며완전민영화를 구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MBC구성원들도 이러한 고민을 많이 하고있다고 전했다.

내년 대선후 MBC에큰 변화가 오지는 않겠는가란 질문에 대해 MBC에 대한 공약은 거의 없었으며 있다하더라도 정책후순위에 밀려 실행된적은 없다고 얘기했다.방문진 이의주정책지원팀장은 2000년이후 한나라당에서는 줄곧 MBC민영화를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정수장학회가 가장 큰 걸림돌이고 정수장학회때문에 민영화가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MBC의 자본금은 현재 10억이며 이중 방문진이 70%, 정수장학회가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부가로는 MBC의 가치가 1조5천억에서 2조정도로 보이지만 시장가치로는 약3조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최창영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처장이 방통위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좌측은 이의주정책지원팀장 가운데가 최창영처장.
▲최창영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처장이 방통위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좌측은 이의주정책지원팀장 가운데가 최창영처장.




미디어랩관련하여 최창영차장은 MBC경영진 상층부는 1사1랩을 선호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다른 의견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은 MBC가 민영으로가야 하는지 공영이어야 하는지 정리안된 것과 같다고 전하며 하지만 전반적으로 간부들은 1사1랩을 선호하는 감이있다고 부연했다. 최사무처장은 오히려 미디어랩 결정은 정책당국인 방통위가 심판역할을 하여 결정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의주팀장은 2006년 엄기영사장 2009년 최문순사장때 공식입장이 1사1랩에 해당되는 경쟁미디어랩을 채택했으며 현경영진은 아직 공식입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창영차장은 가끔 황우석사태 불매운동 등과 같은 특수한 경우에 코바코의 덕을 본적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코바코체재로인해 MBC가 득을 안봤다고 말했다. 예전에 공영방송의 광고단가는 시장가격 대비 5배이상 평가절하되있었다는 얘기도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방문진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그렉 다이크(Grek Dyke) 전 BBC사장을 초청하여 "다채널 시대, 공영방송의 콘텐츠전략(왜 공영방송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