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무소속) 야권단일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후보를 7%차로 물리치고 새로운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부산경남 표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 부산동구청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정영석후보가 민주당 이해성후보를 15%차로 따돌리고 새로운 구청장에 올랐다.
투표율 48.6%를 기록한 서울시 보궐선거에서 박원순후보는 53.4%를 득표해 46.21%에 그친 나경원후보를 약 7.2%차이로 물리쳤다. 특히 방송사출구조사결과 박후보는 20대에서 69.3-30.1%로, 30대에서 75.8-23.8%로, 40대에서 66.8-32.9% 등 스마트세대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나경원후보를 압도했다. 반면 나 후보는 50대에서 56.5-43.1%로, 60대에서 69.2-30.4%로 나이 많은 유권자들에서 우세를 기록했다.
지방자체단체장 11곳중 한나라당은 8곳, 민주당 2곳, 무소속 1곳 등이 당선됨으로 한나라당은 구겨진 체면을 소폭 만회했다.
다음은 서울시 및 자치단체장 당선자 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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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보궐선거 당선자 현황(출처 : 선거관리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