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조99억원…전년 대비 0.6% 감소
북미 강관 유통 재고 증가로 수익성 저하
[미디어펜=박준모 기자]세아제강지주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다. 

   
▲ 세아제강지주 로고./사진=세아제강지주 제공


세아제강지주는 2분기 실적에 대해 “북미 강관 제품의 유통 재고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 4395억 원, 영업이익 359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47.2% 감소했다. 전방산업 시황 악화에 따른 수요 부진과 미국 내 에너지용 강관 가격 조정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됐다. 

하반기에는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미국 내 강관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내 강관 가격의 안정화 기조가 굳어지고 있으며, 수요 증가로 인해 하반기 매출과 이익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연내 세아윈드 건설을 완공하고,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및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을 조기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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